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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에서 2TV로 자리를 옮긴 '대왕세종'이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영된 '대왕세종'은 1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6일 기록한 18.8%보다 3.9% 포인트 하락한 기록이다.
'대왕세종'은 처음 자리를 옮긴 지난 5일 13.8%를 기록했다 다음날 18.8%로 상승했지만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채널과 시간대를 옮기기 전 기록한 19.3%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떨어진 시청률이다.
'대왕세종'은 이번 봄개편으로 광고 수익 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리를 옮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대왕세종'의 채널 변경은 그동안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다른 프로그램과 경쟁하지 않았던 KBS 1TV 사극의 변신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샀다.
하지만 이 같은 시청률 하락은 편성의 묘를 못살렸다는 지적 뿐 아니라 공영성의 후퇴라는 융단폭격에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만들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된 SBS '행복합니다'는 이날 19.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