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연예인 선행을 색안경끼고 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소망을 밝혔다.
정준하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원더풀 데이' 녹화 중 이같은 바람을 밝혔다.
'원더풀 데이'는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는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루를 선물한다'는 컨셉트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최코디' 최종훈과 함께 MC로 활약 중인 정준하는 "방송을 통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시청자들이 방송 때문에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준하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좋은 일을 해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김장훈씨나 박상민씨를 봐도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나 또한 이젠 예전보다 삶의 여유가 생겨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지금의 내가 이런 인기를 누리게 된 것도 모두 다 그들의 덕분이기에 앞으로 선행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또 "'내가 과연 아이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사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고민도 많았지만 첫 녹화 때 나를 보고 웃어주는 아이들을 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원더풀 데이'를 통해 행복 바이러스가 많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