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라디오 해피FM '감성클럽, 오빠'의 DJ를 맡은 장영란 ⓒ이명근 기자 qwe123@ |
방송인 장영란이 라디오 DJ로 발탁된 것에 대해 감격해했다.
장영란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KBS 2 라디오 해피FM(106.1Mhz) 2008 봄 개편 기자 간담회에서 '감성클럽, 오빠!'의 DJ를 맡게 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해 하며 "부모님이 눈물을 보이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영란은 "부모님이 아무나 할 수 없는 DJ를 딸이 하게 됐다고 감동을 받아 우셨다"며 "DJ를 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니가 DJ를?'이라며 악담을 하더라"며 "악담도 많이 들었지만 격려도 많이 받았다. 염려하는 사람들의 걱정을 없애줘야할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어 "최화정, 정선희, 성시경 등 선배DJ들의 방송도 챙겨들으며 DJ 공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또 "30~40대 오빠들이 힘들다. 많이 지쳐있는 오빠들에게 내가 기를 넣어주겠다"면서 "나는 인간 비타민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장영란이 DJ로 나선 '감성클럽, 오빠!'는 2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