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애자 언니 민자'로 호흡을 맞추는 탤런트 소이현과 송이우가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애자 언니 민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털어놓은 뒤 서로에 대한 덕담을 건넸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애자 언니 민자'에서 소이현은 주민자(차화연 분)의 딸로, 송이우는 주애자(이응경 분)의 딸을 맡았다. 때문에 극중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하는 장면이 많다.
이날 송이우와 두 손을 꼭잡고 나타난 소이현은 "극중 친한 사촌동생으로 나오는데 초등학교 동창이다보니 일부러 친해지려 노력할 필요가 없다"며 "그냥 편하게 연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소이현은 "물론 극 중반에 남자 때문에 삼각관계가 되기도 하지만 그때만 잠시 얼굴 안보면 되지 않겠냐"며 농반진반의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이우 역시 "워낙 어렸을 때부터 예쁜 친구였다. 예쁜 친구가 활동하는 거 보고 즐거웠는데 전작에 이어 또 만나다니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함께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서로 손을 잡고 격려의 말을 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