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알고보니 조카도 아동의류모델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04.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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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동혁(오른쪽)과 아동 모델로 활동중인 조카 조재호 군(왼쪽)


'피는 못속인다!'

배우 조동혁의 조카가 아동 의류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조재호(9)군은 2년전부터 아동복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아동 모델 가운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조동혁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카 조재호 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동혁은 "조카가 내 어릴적을 쏙 빼닮았다"며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잘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조카는 나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 기특하다"고 말했다.


시청률 50%대를 육박하며 인기를 모았던 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에 출연중인 조동혁은 "드라마에서 역할이 악역이다보니 조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며 "조카가 어느 날 '삼촌이 나쁘다'는 시선으로 바라봐 가슴이 짠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카 조재호 군의 연예계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어려서 진로에 대해 말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조카가 원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야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동혁은 '미우나 고우나'에서 악역으로 등장, 인상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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