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MBC |
오연수(37)가 10세 연하남 이동욱과 극 중 키스신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오연수는 MBC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5월3일 첫 방영될 '달콤한 인생'(극본 정하연ㆍ연출 김진민)에서 여주인공 혜진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연수가 연기할 혜진은 남편에게 배신당한 뒤 자아를 찾기 위해 홀로 여행을 떠나는 중년의 주부이다 .
22일 MBC 따르면 오연수는 지난 3월 일본 삿포로 눈축제장에서 실제로 10세 연하인 '달콤한 인생'의 남자 주인공 이동욱과 키스신을 촬영했다.
오연수는 당시 촬영과 관련해 MBC를 통해 "키스신은 좋지만 너무 추웠다"며 "모든 게 얼어붙어서 빨리 끝내는 것만이 능사였다"고 밝혔다.
MBC 측도 "일본 삿포로 눈축제장에서 촬영한 키스 장면은 강추위와 혹한 속에서 밤샘 촬영이 진행됐다"며 "이에 두 배우는 감정을 깊게 잡을 심적 여유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연수가 18년 간 기른 머리카락을 자르는 투혼을 발휘하며 촬영 중인 '달콤한 인생'은 혜진과 친구의 죽음을 자책하며 일본을 찾은 준수(이동욱 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등을 그릴 드라마다. 오는 5월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