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이명근 기자 |
지난 24일 열린 최민수의 기자회견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최민수는 지난 21일 70대 노인 유모씨를 폭행한 혐의로 23일 불구속 입건된 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지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밤 9시50분께 서울 신사동 현진시네마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내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최민수는 눈물을 글썽이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고 최재진을 향해 사죄의 의미를 담아 큰절을 하기도 했다.
기자회견 도중 세부적인 폭행 내용에 대해서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밝힌 최민수는 "변명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분명한 입장 표명을 꺼렸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어떻게 노인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느냐" "성의있게 사과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최민수에 대한 강한 실망감을 보였다.
반면 몇몇 네티즌들은 "피해자의 주장을 모두 다 믿을 수 있느냐" "연예인이라 사건이 부풀려지고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건이 과장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