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이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마지막 촬영에 임하며 '면사포'를 쓴다.
최진실은 종영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이 드라마의 엔딩인 결혼식 장면을 촬영한다.
당초 최진실과 정준호의 결혼식 장면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열혈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팬들을 위한 서비스차원에서 공개 촬영키로 전격 결정했다.
출연자들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식사도 거를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는 상황. 정준호는 5분간의 식사간에 입에 빵을 물고 잠이 들었을 정도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26일 "최진실을 비롯한 전 스태프가 사흘째 밤샘 촬영을 하고 있다"며 "결혼식 장면 이후에는 경기도 평택으로 이동해 다음 날 오전까지 촬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를 비롯해 전 스태프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진실을 비롯해 모든 출연자, 스태프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진실은 이 드라마를 통해 '국민의 연인'에서 '국민의 언니'로 급부상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