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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 폭행 사건에 휘말린 배우 최민수가 30일 오전 피해자 유모씨(73)와 첫 대질심문에 들어갔다.
최민수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용산경찰서에 도착, 바로 피해자 유씨와 대질 심문을 받았다.
최민수측 관계자는 "어젯밤 연락을 받고 바로 대질심문에 응하게 됐다"며 "이미 한차례 진술을 했고, 처음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과 달라지는 점은 없을 것으로 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 21일 유씨를 폭행하고 승용차에 매달아 운전한 혐의로 23일 불구속 입건됐다. 두 사람은 지난 28일 유씨가 입원중인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서로 만나 서로를 끌어안으며 극적인 화해를 이뤘으나 경찰 관계자는 "일정 부분 정상 참작할 수는 있지만 수사중인 사건을 종결할 수 는 없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