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부케 받았지만 아직 임자 없어요"

전주=전형화 기자 / 입력 : 2008.05.02 15:33
  • 글자크기조절
image
ⓒ<임성균 tjdrbs23@>


배우 엄지원이 절친한 친구인 박은혜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지만 아직 결혼할 상대는 없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엄지원은 2일 전주시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결혼을 해야 한다는데 아직 남자친구도 없어 큰일"이라며 웃었다.


그녀는 지난달 27일 박은혜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곧 결혼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박은혜가 "아직 엄지원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그런 그녀 역시 주영훈-이윤미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고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엄지원은 "사실 주영훈 오빠 결혼식 때 나와 박은혜 모두 남자친구가 없었다. 그런데 은혜가 부케를 받기로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결혼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살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실제로 은혜가 부케를 받고 결혼하냐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더라. 그래서 나를 변명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엄지원은 "아무래도 부케의 저주(?)에서 벗어나려면 다른 결혼식에서 또 부케를 받아 기간을 연장해야 할 것 같다"며 손사레를 쳤다.


이어 그녀는 "연기와 결혼, 양쪽에서 노력해야 할 운명인 것 같다"면서 특유의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엄지원은 봉준호 감독 등과 함께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돼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총12편의 영화를 심사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