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이명근 기자 qwe123@ |
배우 하정우와 거장 빔 벤더스의 칸 랑데부가 이뤄진다.
하정우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 6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독일의 세계적인 거장 빔 벤더스와 차기작 출연을 논의한다.
하정우는 2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에서 열린 영화 '추격자'의 500만 돌파 기념 파티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칸 영화제에서 빔 벤더스와의 미팅이 예정돼 있다"며 "차기작 출연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이미 2차례 빔 벤더스 측과 접촉해 출연을 논의했다"며 "빔 벤더스와 직접 만나는 칸에서의 3번째 미팅을 통해 작품 출연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빔 벤더스는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등을 연출한 독일의 작가주의 감독으로 새 영화 '팔레르모 슈팅'이 올해 칸 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한편 하정우는 개봉 60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추격자'가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나홍진 감독, 배우 김윤석과 함께 칸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