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원더걸스의 선미가 17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선미는 자신의 생일날인 2일 저녁 서울 청담동 JYP 회사 앞에서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팬 60여명과 주차장에서 깜짝 생일파티를 가졌다.
JYP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생일파티는 전국에서 모인 팬 60여명이 JYP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찾아오면서 갑작스레 이뤄졌다.
특히 몇몇 남성팬은 "4차원 선미를 위해 준비한 특수복장"이라며 호랑이, 젖소 등 동물복장을 하고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여성팬들도 '선미를 사랑하는 언니들'이라며 군산에서 올라오는가 하면 선미 사진이 들어간 떡 케이크를 준비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JYP의 한 관계자는 "선미의 팬들이 3일전부터 사무실 앞에 대형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설치하며 생일 파티를 준비해 왔다"며 "근처 타 사무실에서 소란으로 항의가 있을까 내심 걱정했지만, 세심한 선미의 팬들이 그런 부분까지 배려해 별다른 문제없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애정 어린 팬들의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날 누구보다 행복한 한때를 보낸 원더걸스 선미는 "새 앨범 준비로 바쁜 요즘 활력소가 된 것 같다"며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큰 사랑 받을 자격 있는 멋진 선미가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