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전년보다 출품작 현저히 줄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8.05.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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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 개최되는 제45회 대종상영화제가 전년보다 출품작이 현저히 줄었다.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회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출품작과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집행위에 따르면 올해 대종상영화제에 출품한 작품은 총 56편으로 지난해 66편보다 10편이 줄었다.


이에 대해 집행위 관계자는 "작품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저조한 원인도 있겠지만 흥행 저조로 인해 제작사들의 어려운 경영여건이 출품률의 저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83편이 제작된 가운데 66편이 출품됐다면 올해는 90여편이 제작된 가운데 56편이 출품됐다는 게 집행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100만명 이상 동원한 작품은 전년에 비해 출품률이 올라갔지만 100만명 이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의 출품은 큰 하락세을 보였다"면서 "현재 영화계 전반에 걸친 어려운 현실을 대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45회 대종상영화제는 출품작 56편에 대한 예심이 8일부터 28일까지 18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예심을 통과한 30여편을 가지고 6월16일부터 12일간 일반심사위원들과 본심 심사를 갖는다.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주요작품은 '화려한 휴가'와 '디워' '황진이' '밀양' '식객' 'M'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추격자' 등이 포함됐다. 4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대상을 받은 '추격자'와 작품상을 받은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 어떤 경쟁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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