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이동건 주연의 MBC 새 월화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극본 윤은경ㆍ연출 손형석)의 첫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7일 MBC 측은 "'이산' 후속으로 오는 6월 16일 첫 방송될 '밤이면 밤마다'는 지난 4일 크랭크인 했다"며 "첫날 촬영에서는 초희(김선아 분)가 우울한 심경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는 장면, 범상(이동건 분)이 학교에서 학장과 만나는 신, 범상이 학교에서 공용철(임재호 분)의 임용 소식에 열 받는 장면 등 다소 가벼운 신들이 카메라에 담겼다"고 밝혔다.
MBC에 따르면 김선아와 이동건은 촬영이 끝날 때마다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손형석 PD와 토론을 하는 등 연신 진지한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김선아는 자신의 촬영분이 일찍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동건의 촬영 신이 있는 수원 강남대까지 따라가 촬영 장면을 지켜보는 등 남다른 동료애를 보였다.
김선아와 이동건은 7일 오전에는 일본으로 출국, 향후 일주일 간 일본 아시카와현의 현청 소재지 가나자와 등에서 '밤이면 밤마다'에 삽입될 장면들을 촬영할 예정이다.
김선아와 이동건이 주연 호흡을 맞출 '밤이면 밤마다'는 바람둥이 고미술학자 범상과 열혈애국 노처녀 초희의 국보 찾기 대소동을 다룰 코믹 멜로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