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맥' 박경림, 에세이집 낸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05.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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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꾼 박경림이 에세이집 집필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박경림은 오는 10일 방송을 앞둔 OBS '생방송 쇼영'의 '더인터뷰'에 출연해 이번달에 에세이집 '사람'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맥'이라 불리는 박경림은 인터뷰에서 결혼 후 여러 출판사에서 인맥관리에 관한 책을 내자는 제의를 받았지만 특별히 인맥관리를 한 적도 없고 사람을 계획적으로 만난 것도 아니라서 정중히 다 거절해왔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그러다 한 출판사에서 관점을 달리해서 박경림이 어떻게 사람들과 친해지는지,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사람을 왜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모아서 출판하자는 제의가 들어와서 책을 낼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간을 앞둔 에세이집 '사람'에는 박경림이 30년 동안 경험한 추억들,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떻게 살아왔기 때문에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사람을 왜 좋아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박경림은 과거 2003년 빚 때문에 유학을 미뤘던 속내도 숨김없이 얘기했다.

애초에 박경림은 대학 졸업 후 바로 유학을 떠나려 했으나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다가 진 빚이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니까 빚이 빚을 낳아 이자가 원금보다 커져 계속 밑빠진 독에 물 붓기 활동을 해왔었다고 어려웠던 지난날을 이야기했다.

박경림은 유학 전 7년여 활동하면서 이 빚을 갚았고, 이후 유학갈 돈이 없어서 유학을 미루고 8개월 정도 더 활동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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