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 인순이, 금강산서 특별공연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5.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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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인순이가 금강산 특별공연에 나선다.

지난달 3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들어간 인순이는 오는 15일 오후7시 금강산 관광 특구 내 야외 특설공연장에서 단독 공연 '레전드(Legend)'를 갖는다.


인순이 측은 8일 "이번 30주년 전국투어에 금강산 공연이 포함돼 큰 의미를 갖는다"며 "국내 투어의 의미를 북한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좋은 선례를 남기는 공연이 될 것이다. 앞으로 평양, 개성 등의 공연서 성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금강산 공연을 준비한 인순이는 측근을 통해 "그동안 금강산 공연을 2번 정도 다녀왔지만, 개인 단독 콘서트를 갖게 돼 개인적으로 큰 자부심과 기쁨을 느낀다"며 "이번 공연을 하는데 이런 느낌들이 힘으로 작용해 열정과 감동이 있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대중 가수들이 이념을 벗어나 음악으로 하나되어 금강산 뿐 아니라 북한 전 지역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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