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김하늘, 기자들 앞에서 옷 벗다

이승희 인턴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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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온에어' 속 톱스타 오승아로 열연 중인 배우 김하늘이 기자들 앞에서 당당히 옷을 벗었다.

지난 8일 '온에어' 19화에서 김하늘은 극중 'A양 섹스 스캔들'의 파문을 일단락짓기 위해 기자들 앞에서 옷을 벗었다.


오승아는 기자들에게 "찍어요. 다 벗어 줄 테니깐"이라며 "그 비디오 속 여자가 나라면서요? 그 비디오 속 여자랑 똑같은지 보라고요. 뭐 하러 비디오를 봐? 직접 벗어준다잖아. 찍어요"라고 말해 그녀 특유의 당당함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가서 기사를 써요. 그래서 기다린 거 아니에요? 찍어요, 얼른. 다 벗어준다잖아, 찍어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후 오승아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오승아는 "저는 24시간 대중에게 노출된 삶을 삽니다. 그래서 대중은 저를 스타라 부르지요. 저를 지켜보시는 여러분들이 저를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라며 "제 추락이 재미있으셨나요? 저를 끌어내리면서 즐거우셨어요? 덕분에 저는 제 위치를 알았고, 제 옆에 누가 있는지, 없는지도 알게 됐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타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큰다고 하죠. 요 며칠 사이에 여러분이 주신 사랑 그대로 가져가셨으니 저는 오늘부터 신인입니다. 신인의 마음으로 살겠습니다"라며 "끝으로 저를 믿어주신 그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된 '온에어' 19화는 연예계에서 섹스 비디오 사건이 여배우 이미지에 미치는 파문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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