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현재가 드라마 촬영도중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조현재는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드라마 세트장에서 방송중인 KBS 2TV 미니시리즈 '아빠 셋 엄마하나'(극본 조명주ㆍ연출 이재상) 촬영도중 오른쪽 눈밑을 다쳤다.
이날 녹화에서 조현재는 술취한 신성록을 부축하는 장면에서 기타 모서리부분에 눈 아래를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부상당시 통증을 호소할 정도로 부상정도가 심해 제작진의 우려 어린 시선을 받았지만, 고통을 참아내고 끝까지 촬영을 마무리했다.
조현재는 촬영이후 일산 백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자정께 귀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불행중 다행으로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다가 부상을 당했다"며 "당시 메이크업으로 부상을 가렸지만 부상 부위가 많이 부어있다"며 "10일 오후께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현재는 '아빠 셋 엄마하나'에서 증권회사 자산관리사를 연기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와 동시에 자상한 면모를 풍기는 팔색조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