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가 8주 만에 MBC '무한도전'을 재차 제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의 '무한도전'은 전국 집계 17.2%(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다섯 멤버들이 지난해 말 기름 유출 사고를 당한 충남 태안 지역을 찾아 방제 활동을 벌이고, 도서관도 건립해 주는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 적지 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직전 주 방송분인 지난 3일의 18.8% 보다 1.6%포인트 하락한 모습을 나타냈다.
최근 들어 시청률 면에서 '무한도전'과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박명수, 유재석, 신봉선, 박미선 등의 '해피투게더 시즌3'는 지난 8일 방송에서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피투게더 시즌3' 역시 직전 주 방송분 보다 0.3%포인트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무한도전' 보다는 적은 하락폭을 보이며 8주 만에 '무한도전'에 재차 앞서게 됐다.
'해피투게더 시즌3'가 같은 주 방영분에서 '무한도전'을 따돌린 것은 3월 둘째주(3월10일~16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해피투게더 시즌3'는 3월 둘째주 방영분이었던 지난 3월 13일 방송에서 22.3%, '무한도전'은 3월 15일 방송에서 21.7%의 시청률을 각각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