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스페셜 '온에어'가 오는 15일 종영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14일 오후 6시 40분 현재 SBS 목동 사옥 6층 종합편집실에서는 '온에어'1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될 20회 믹싱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온에어'의 음악을 담당한 박세준 음악감독은 14일 오후 6시 30분께 SBS 목동 사옥 종합편집실에서 믹싱 작업을 완료하고 20회 분량을 손에서 털어냈다.
믹싱 작업이란 배경음악 등 필요한 음악을 입히고 사운드 높낮이를 조절하는 등 촬영 내용 등을 방송에 걸맞게 최종적으로 손을 보는 작업이다. 이렇게 완성된 마스터 테이프(작업 완료된 테이프)는 송출실로 전달돼 전파를 타게된다.
박 감독은 "마지막회(21회)는 편집 등 나름의 음악 작업이 끝난 후 15일 오후 2시부터 믹싱 작업을 할 예정이다"라며 바쁜 스케줄을 소개했다.
종합편집실의 한 관계자는 "보통 드라마는 방송 직전 마스터 테이프가 나오기 마련이다"며 "드라마 회차가 뒤로 갈수록 스케줄에 쫓겨 더 심해진다"고 바쁘게 돌아가는 방송 시스템을 말해주었다.
'온에어'의 조연출 김가람 PD는 "신우철 감독님을 비롯한 제작진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엔딩장면을 촬영 중"이라며 며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티켓 투 더 문'을 위해 발로 뛰는 극 중 제작진 만큼이나 실제 '온에어' 제작진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드라마의 '온에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