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의 계보를 잇는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가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외화 강세를 예고했다.
15일 오전 영화 예매전문사이트 맥스무비가 집계한 주간예매율(15∼21일)에 따르면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는 53.17%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는 14일 오전 10시에는 점유율 64.11%로 올해 최고 예매점유율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는데, 이로써 '포비든 킹덤' 이후 '아이언맨', '스피드 레이서',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연속 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2005년 세계적으로 히트한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뒤를 잇는 후속편인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는 1300년이 흐른 나니아에 다시 찾아간 페번시의 네 남매가 나니아를 재건하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물이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은 22.12%의 예매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고,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피드 레이서'는 7.39%로 3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티나 리치, 제임스 맥어보이의 '페넬로피'가 6.05%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예매점유율 10위권 내에 든 한국영화는 하정우 윤계상의 '비스티 보이즈'가 유일했다. '비스티 보이즈'는 1.05%로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