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본명 최성희)가 대통령 영부인과 다문화가족 돕기에 나선다.
바다는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릴 제 1회 다문화가족사랑 걷기 모금 축제에 'We Start 운동본부'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바다를 포함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대회장을 맡은 연기자 최불암도 함께 참석한다. 또한 영부인 김윤옥 여사도 이번 걷기 모금 축제 행사에서 명예대회장을 맡으며 다문화가족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위해 다문화가족 관련 5개 단체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나는 걷고 친지·친구는 후원자가 된다'는 선진국형 소액기부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신이 걸은 거리 만큼의 기부금을 내줄 후원자를 미리 정한 뒤, 총 9km 중 실제로 걸은 만큼 성금을 내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바다 측은 16일 "바다는 최대한 많이 걸어 보다 많은 기부금을 다문화 사람들에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