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성 그룹 쥬얼리가 '피겨 요정' 김연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연아는 오는 17, 18일 이틀 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릴 'KCC 스위첸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8' 공연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나서 1년 8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번 공연에서 올 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쥬얼리 5집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에 맞춰 오프닝쇼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른바 'E.T춤'도 관중들에 보여주게 됐다. .
쥬얼리 소속사인 스타제국 측은 16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김연아 선수 측으로부터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을 이번 쇼에 사용해도 되겠냐는 연락을 받았고, 쥬얼리 역시 김연아 선수의 팬이기에 이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쥬얼리는 피겨 스타인 김연아 선수가 '원 모어 타임'을 이번 공연에 사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쥬얼리는 현재 5집 후속곡 '모두 다 쉿'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