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질적인 수장 양현석이 인기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새 앨범에 관한 소식을 직접 전했다.
90년대 초중반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양현석은 19일 오후 YG 홈페이지에 직접 남긴 글을 통해 세븐, 빅뱅 등 YG 소속 가수들의 근황은 물론 엄정화의 새 앨범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양현석은 이 글에서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요즘 엄정화씨의 앨범 프로듀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YG에서 외부 가수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라며 "프로듀서들은 가수를 빛내는 역할을 하지만 엄정화씨는 프로듀서를 빚낼 수 있는 가수라 생각하기에 엄정화씨의 요청에 서슴없이 욕심을 내게 됐습니다"라며 엄정화의 새 앨범 프로듀서를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양현석은 이 글에서 "(엄정화는) 색깔이 분명한 가수이기에 컨셉트를 잡기 수월했고 덕분에 모든 음반 작업이 빠르고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총 6곡이 실리는 엄정화씨의 미니앨범은 오는 6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며 테디와 페리가 만든 음악을 들은 엄정화씨는 요즘 흥분모드^^"라며 "이 역시 기대하셔도 좋을 듯^^"이라며 엄정화의 새 앨범 소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