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혜진이 22일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흑심모녀'(감독 조남호·제작 이룸영화사)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로맨스에 성공해 결혼을 했다며 행복감을 내비쳤다.
심혜진은 "여자들이나 남자들이나 상관없이 누구나 이성에 대한 로맨스를 꿈꾼다"며 "영화에서는 흑심이라고 표현돼 있지만 아름답고 예쁜 마음이지 않나. 말로 설명하기가 힘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로맨스에 대한 각자의 느낌이 다 다르기 마련"이라며 "물론 저는 그 로맨스에 성공해서 결혼을 했지만, 스토리가 길다. 그래서 이야기를 못하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지난해 5월 경기도 가평의 한 교회에서 사업가 한성구씨와 결혼식을 올린 심혜진은 현재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흑심모녀'는 일상에 쫓기며 살다 우연히 찾아온 동화같은 꽃미남에게 반해버린 한지붕 세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물. 김수미, 심혜진, 이다희, 이상우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