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솔비, 얘 세네..!"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05.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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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변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솔비와 개그우먼 조혜련이 입담 대결을 펼쳤다.

4차원적 매력을 떨치고 있는 솔비는 최근 ETN 토크쇼 '조혜련, 김병만 투캅스' 녹화 현장에서 입담의 강자 조혜련을 긴장하게 하는 말발을 선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솔비는 '솔직 당당함으로 신세대를 선동한 죄목'이 씌워져 형사로 등장한 MC 조혜련에게 취조를 당해야 했다.

그러나 솔비가 호락호락하지 않자 조혜련은 솔비에게 "우리 애 이름 알아?"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이에 솔비가 "그럼 우리 엄마 이름은 아냐"며 맞받아쳤다.

또 "프로필 몸무게가 정말 사실이냐"며 스튜디오 안으로 체중계를 가져오자 "먼저 체중계에 올라가면 나도 공개하겠다"고 조혜련을 유혹, 조혜련이 방송 중 부츠를 벗어 던지고 체중계 위에 올라서게 했다.


그러나 조혜련은 한 다리만 올려놓았을 뿐인데 저울이 50kg를 넘어가자 화들짝 놀라며 "찍지 마, 찍지 마!"를 외쳐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혜련에게서 "와, 얘 세네"라고 인정까지 받은 솔비는 이날 "나는 마른 편이 아니니 가슴이 좀 더 컸으면 좋겠다", "욕을 먹는 게 두려워 방송에서 인위적인 모습만 보여주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등 솔직한 발언으로 쏟아냈다.

조혜련과 김병만이 형사 캐릭터로 변신, 스타의 진실과 거짓을 파헤치는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 '조혜련, 김병만 투캅스'는 오는 27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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