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종국이 2년 2개월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습니다.
이날 용산구청에는 이른 아침부터 김종국의 팬들과 수많은 취재진으로 북적였는데요, 김종국은 8시 50분경 마지막 출근을 하며 실로 오랜만에 팬들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약 10여분이 지난 뒤 용산구청 건물에서 나온 김종국은 먼저"너무 좋다. 특별히 다른말은 못하겠고 너무 좋다"며 소집해제 소감을 전했습니다. 팬들에게 "정말 긴 시간이었는데, 2년 2개월동안 해 드린게 너무 없다. 곧 좋은 음악 들려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국은 또 입대전 스캔들까지 났던 윤은혜에대한 질문에 "제가 복무하는 동안 너무 잘 돼 대하기가 어색할 것 같다"며 "항상 응원하고 있었고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외국인 리포터가 나와 김종국과의 영어 인터뷰를 시도했는데요, 외국인 리포터가 "영어를 잘한다고 하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진짜다"고 답하며 영어 인터뷰를 멋지게 소화해 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김종국은 이날 취재진과 10여분간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 아침부터 기다렸던 팬들앞에 다가가 고마움을 표한 뒤 용산구청을 빠져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