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한국의 가수 사절단과 함께 중국 쓰찬성 지진 피해 돕기 자선음악회에 참여한다.
바다는 25일 최대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릴 '중국 쓰찬성 웬첸 5·12 대지진 피해 돕기 자선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가수 사절단과 함께 24일 오후 중국으로 출국한다. 한국 가수 사절단에는 원상욱, 티맥스, 아가, 커먼그라운드, 피터팬, 하나 등이 포함돼 있다.
바다 측은 24일 오전 "바다와 같은 소속사인 가수 예인이 당초 쓰찬성 웬첸 돕기 자선음악회에 한국 가수로 유일하게 참여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지난 23일 중국 정부 국영기업 유한공사 측이 보내온 내용을 우연히 보게 된 바다는 혼자 무대에 서는 것 보다 한국 가수 사절단이 함께 무대를 꾸미면 더 큰 이 될 것 같다고 판단, 가수 사절단을 꾸미게 됐다"고 밝혔다"며 "이에 중국유한공사 측도 너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중국유한공사 측은 바다 측에 "쓰촨성 돕기 자선음악회를 연다는 보도가 나간 직후 1000여명의 중국 연예인이 참여를 요청해 와 공연 장소를 30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최대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국 수도 체육관으로 변경을 하게 됐고, CCTV 7채널을 통해 전국 생방송도 하게 됐다"고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다는 "혼자 큰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에 약간의 부담감도 있었는데 한국의 대규모 가수 사절단과 함께 하게 돼 더 없이 힘이 생긴다고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