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박진영 강제규, 中대지진 희생자 위해 뭉친다

최솔미 기자 / 입력 : 2008.05.26 11:32
  • 글자크기조절
image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 희생자를 위해 한ㆍ중의 스타들이 뭉쳤다.

중국의 액션 스타 성룡을 필두로, 한국의 영화감독 강제규, 프로듀서 박진영이 'I Love Asia(가칭)'란 프로젝트를 진행해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를 돕기 위해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룡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성룡은 기획 초안을 가지고 한국의 오랜 친구인 영화감독 강제규와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각각 영상물 제작, 음악 제작, 스타 섭외 등을 의뢰했다.

강제규 감독은 성룡의 제안을 받고 프로젝트 전체 영상물 감수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박진영은 한국 체류 기간 중 성룡의 제안으로 쓰촨 대지진 희생자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래를 만들었다.


박진영은 "미국에서 한국인임을, 아시아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활동하는 입장에서 이번 참사를 그냥 두고 볼 수 만은 없었다. 슬픔에 빠져 있을 모든 아시아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프로젝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제규 감독은 "중국 대지진이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도와, 진정한 아시아인으로 거듭 나자"고 소감을 전했다.

이 프로젝트의 총괄 진행을 맡고 있는 성룡의 한국 자회사 JC그룹 코리아의 이미선 대표는 "음악과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는 박진영과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참여한 모든 연예인들이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성룡은 이 프로젝트를 음악과 영상, 중국 쓰촨 성 현지 자원 봉사, 각종 콘서트와 이벤트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또한 "성룡이 오는 27일 한국을 방문해 이번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중,일 등 아시아 전역에서 디지털 음원, DVD, 메이킹 필름, 중국 현지 공연 등을 통해 진행되며 모든 수익금은 중국 대지진 참사 피해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