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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가 존재감이 없어질 지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 1년 전부터 변화를 시도해 왔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진희는 27일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드라마 '스포트라이트'의 촬영현장공개에 참석해 "이렇게 가다가는 1년 뒤 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지진희는 "그렇게 변화가 시작됐다"며 "운동을 시작했고 술도 끊었다. 더 많은 걸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변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좋아하는 술을 끊은 건 내 일을 좀 더 잘 해보자느 의지의 표현"이라며 "정신이 맑아지고 아침이 편해지고 실수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4∼5년 앞을 멀리 보면서 그때의 나는 더 멋진 모습일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비록 현실이 그렇지 않더라도 내일이 더 좋을거라는 생각이 힘을 준다"고 전했다.
지진희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만 말씀드렸다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어쩌냐"며 "지금보다는 조금 더 큰 꿈을 꾸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스포트라이트'는 방송 최초로 방송국 사회부 기자들을 다룬 드라마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지진희는 강직한 사회부 캡 오태석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