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뚝배기' ⓒ임성균 기자 |
KBS 2TV '돌아온 뚝배기'의 공개 시사회에 일반인 신청자 3500명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KBS 2TV 일일드라마 '돌아온 뚝배기' 공개시사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공개시사회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몰리며 1000석 규모의 KBS 홀을 가득 메웠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리 인터넷으로 접수한 시사회 일반 참가자 선착순 모집에는 35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1인 2매임을 감안하면 7000여명이 관심을 보인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노년층 참가자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는 것이다.
시사회에 참여한 한 노부부는 "시사회 한다는 소식에 반가워서 신청했다"며 "솔직히 옛날 본 것이 잘 기억 나지는 않지만 보다보면 연결되서 옛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강사장 역의 김영철, 박만봉 역의 강경준, 강혜경 역의 김성은 등 대부분의 주요 배역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그 중에서도 김동현군이 가장 큰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최근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시사회는 예전 '서울뚝배기'의 하이라이트와 '돌아온 뚝배기'의 하이라이트로 만들어진 예고편이 60여분간 방영됐다. 참가자들은 영상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맞아, 그때 그랬었어", "양동근이 저랬단 말이야?" 등 탄성을 내뱉으며 즐거워했다.
91년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방송된 '서울뚝배기'를 18년 만에 리메이크하는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돌아온 뚝배기' 오는 6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