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왼쪽)와 고현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고현정,권상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낳았던 SBS 드라마 '대물'이 제작에 난항을 거듭하다 결국 10월 이후로 방송이 미뤄졌다.
'대물'은 당초 올해 상반기에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제작사와 연출자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면서 제작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본근 SBS 드라마 국장은 28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대물'은 8월을 방송 목표로 제작에 들어갔지만 여의치 않았다. 현재는 10월 이후로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구 국장은 이어 "만약의 경우 '대물' 프로젝트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말해 최악의 시나리오도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구 국장은 "현재로선 8월중 방송 예정인 '친정엄마(가제) 편성으로 대체 할것이다"고 밝혔다.
'대물'은 고현정이 최초의 여자 대통령으로, 권상우가 제비족 역으로 캐스팅 돼 화제를 낳았다.
'대물'은 지난해 드라마로 제작돼 대성공을 거둔 드라마 '쩐의 전쟁'의 원작 만화가 박인권 화백의 작품을 또 한번 드라마화 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