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노출까지!'
영화로 '섹스 앤 더 시티'가 '시티'보다 '섹스'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28일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영화화한 화제작 '섹스 앤 더 시티'의 국내 첫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전라 노출은 물론이고 성기 노출까지 마다않는 대담한 묘사가 눈길을 끌었다.
침대 위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사만다(킴 캐트럴)가 벌거벗은 채 맨몸 위에 초밥을 얹고 누워있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는 노출신. 다소 조신했던 미란다(신시아 닉슨)도 전라 노출과 함께 정사신을 선보여 관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사만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웃집 남자는 격한 섹스신은 물론 사만다의 노골적인 시선 끝에 성기를 잠시 노출하기도 한다.
'섹스 앤 더 시티'는 미국에서 청소년 관람불가에 해당하는 R등급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공개 전 노출 수위에 관심이 쏠렸다. TV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중적 작품임을 감안하면 강도 높은 노출이 더욱 큰 파격적으로 다가온다.
수입사 측은 "국내에서 공개되기 전 완성본을 본 영화 관계자들도 파격적인 노출 수위에 깜짝 놀랐을 정도"라며 "영화로서의 차별성을 살린 것 같다. 시사회 버전 그대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