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연기 데뷔작 SBS 월화극 '도쿄, 여우비'로 매력을 발산했다.
아이비는 2일 첫 방송된 '도쿄, 여우비'에 도쿄의 한 초밥집에서 아르바이트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는 유학생 유빈을 연기했다.
첫 정극임에도 아이비는 어색함 없이 극중 캐릭터를 소화하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된 촬영분은 지난해 2집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로 한창 바쁘던 때 두 차례 일본을 방문해 드라마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도쿄, 여우비'는 방송 전부터 아이비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아이비는 우정 출연에 불과하다며 과도한 관심에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전 남자친구와의 불미스런 일로 한동안 칩거 중인 아이비의 모습을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