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애자언니민자' 출연진(왼쪽)과 유재석 |
역시 국민 MC 유재석(36)이다. 유재석의 결혼발표 기자회견으로 SBS가 예정했던 드라마 촬영 현장공개 일정을 취소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당초 SBS는 4일 오후 2시30분 경기 일산에 위치한 한 주유소에서 일일드라마 '애자언니민자' 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SBS 측은 3일 유재석과 공식 연인인 나경은(27) 아나운서 커플의 결혼기자회견 소식이 알려진 뒤 많은 기자들의 요청에 의해 고심 끝에 촬영현장공개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유재석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1층 다목적 강의실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
4일 SBS 측 관계자는 "공교롭게 '애자언니민자' 촬영 현장공개와 유재석씨의 결혼간담회 시간이 겹쳐 적잖은 기자들이 공개일정 날짜를 변경할 수 없냐는 요청이 왔다"며 "이에 부득이 동행취재를 취소하고 추후 날짜를 다시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자언니민자'는 탤런트 차화연이 1987년 '사랑과 야망' 후 2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