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의 승자는 '쿵푸팬더'?
4일 오전 영화 예매전문사이트 맥스무비가 집계한 주간예매율(5일∼11일)에 따르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는 33.36%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쿵푸팬더'는 뚱보 판다의 쿵푸 도전기를 담은 3D애니메이션으로 한국계 스태프가 참여하고 톱스타 비가 주제가를 불러 더욱 화제가 됐다.
뒤이어 인기 드라마를 스크린으로 옮긴 '섹스 앤 더 시티'가 30.94%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김선아가 주연을 맡은 유쾌한 소동극 '걸스카우트'는 15.49%로 3위에 올라 근래 박스오피스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한국영화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할리우드 영화들의 강세는 여전했다. '인디아나 존스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13.91%로 4위를 차지하고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의 왕자'가 그 뒤를 이으며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