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단기 음악 유학을 떠난 아이돌 록밴드 FT아일랜드가 7일 일본 첫 데뷔앨범을 발표한다.
FT아일랜드는 오는 7일 일본 데뷔 미니앨범 'Prologue of FTIsland -soyogi'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히 FT아일랜드는 기존 한류스타들이 한국에서의 인지도에 힘입어 대형기획사나 레코드사를 통해 일본 활동을 시작한 것과 달리, 일본 인디즈 시장을 통해 첫 발을 내딛었다. 데뷔 초부터 좋은 음악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다.
이에 이번 FT아일랜드의 앨범에는 그들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포르노그래피티, 스마프 등의 프로듀스를 맡았던 타무라 미쯔요시씨가 전 앨범에 이어 총 프로듀서로 참가했으며 이외에도 나카시마 미카의 스타즈, 쯔찌야 안나의 쿠로이 나미다등을 작곡한 나가세 히로키, 한국 데뷰앨범에 프리마돈나를 작곡한 다이치 등 일본 내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FT아일랜드는 앨범발매와 함게 오는 20일부터 도쿄를 비롯해 나고야, 오사카에서 라이브하우스 투어를 예정중이다. 또 일본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7월19일 요코하마에서의 앙코르 공연이 추가된 상태다.
FT아일랜드 측은 "일본 대형 레코드사의 수많은 러브콜을 고사하고 멤버들이 기본을 갖출 때까지 공부하는 자세로 천천히 일본시장을 공략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