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나카타 만남, 日 주요뉴스로 소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6.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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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스타 배용준과 일본의 축구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의 만남이 일본 내 지상파 방송 주요 뉴스로 소개되는 등 일본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일본 프로모션 등을 위해 현재 일본을 방문 준인 배용준은 지난 지난 7일 오후 2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카타 히데토시의 세계 올스타팀 대 일본 올스타팀 간의 자선 축구 경기 '+1 FOOTBALL MATCH'에 참석했다.


배용준의 참석은, 세계의 빈곤과 환경 오염 등의 문제를 세계인이 함께 개선하자는 'Take Action 2008' 운동을 펼치고 있는 나카타가 배용준과 뜻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에 배용준을 직접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배용준 소속사인 BOF 측은 8일 "배용준은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6만 4000여 관중에 경기 전 녹화한 메시지를 전광판을 통해 전달했다"며 "배용준은 메시지 전달이 끝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6만 4000여 관객에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고,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배용준을 반겼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전 배용준은 이번 자선 축구 경기를 주최하고 자신을 직접 초대한 나카타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으며, 이번 경기에 초대된 홍명보 코치와도 만났다"며 "나카타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뜻 깊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배용준에게 본인의 사인이 담긴 나무로 만든 축구공을 선물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경기는 TV를 통해 일본 전역에 중계 방송됐다"며 "일본 각 지상파 주요 방송은 배용준과 나카타와의 만남을 주요 뉴스로 계속해서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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