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대타 DJ를 맡은 김효진(9일,좌)과 성시경(10일) ⓒMBC |
정선희가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비하했다는 구설수에 오른 뒤 지난 6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3개 프로그램에서 한시적으로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그가 맡고 있던 프로그램의 진행을 누가 맡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오의 희망곡' 제작진은 9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정선희의 하차에 대해서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9일에는 김효진이, 10일에는 성시경이 대신 진행하고 그 이후의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정선희가 자진하차 의사를 밝힌 후 지난 7일과 8일에는 가수 최재훈이 정선희 대신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했다.
정선희가 하차의사를 밝힌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 은 당분간 MC인 아나운서 이재용과 패널로 출연하던 성동일 2인 체제로 진행할 예정이고, '불만제로'는 정선희 대신 MBC 여자 아나운서를 투입할 예정이지만 현재 누가 투입될 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정선희는 비교적 시사성이 약한 KBS 2TV '사이다', SBS 'TV동물농장',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삼색녀 토크' 등에는 계속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