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솔비·신지.. 2008년 '女름'이 뜨겁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6.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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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솔비 이효리 엄정화 신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08년 가요계 여름이 뜨겁다. 섹시미와 함께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여가수들이 대거 솔로 음반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그야말로 쿨과 코요태가 없는 여름 가요시장에 여풍(女風)이 뜨겁게 몰아칠 전망이다.

섹시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엄정화부터 이효리 솔비 신지 옥주현까지 내로라하는 여가수들이 2008년 여름, 활동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들어간 가수는 뭐니 해도 섹시가수의 최고봉 엄정화다.

오는 27일 새 음반 발매일을 확정한 엄정화는 디스코 스타일의 음악으로 여름 가요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엄정화의 경우 같은 춤을 춰도 더 맛깔스럽게, 비슷한 포즈도 더 요염함을 풍기는 사람이었다. 때문에 오랜만에 발매되는 그녀의 새 음반에 대중의 기대는 한층 고조된 상태다.


측근에 따르면 매번 파격적인 스타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엄정화는 이번에는 뭔가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엄정화와 함께 섹시가수의 계보를 이은 이효리도 솔로 3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효리의 한 측근은 11일 "예상보다 준비가 늦어져 음반 발매를 7월께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효리와 함께 핑클의 멤버이자 최근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옥주현은 솔로앨범 '리마인드'를 발표, 12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오랜만에 가수로 복귀한 그녀가 들고 온 타이틀곡 '허니(Honey)'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장르인 일렉트로닉에 댄스가 가미된 곡이다.

이와 함께 여름 가요시장의 제왕이었던 혼성그룹 코요태의 신지도 6월말 솔로로 돌아온다. 때문에 미니 앨범 형식의 첫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신지가 과연 어떤 음악으로 승부수를 던질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름하면 딱 떠오르는 코요태의 홍일점인 신지에게 대중들이 거는 기대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인 지난 1999년 코요태의 멤버로 가요계에 입문한 신지에게 이번 음반은 데뷔 9년 만에 처음 출시되는 첫 솔로 음반이다.

신지와 함께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가를 종횡무진 중인 솔비도 7월말 솔로 음반을 발표한다.

정규 음반을 준비 중인 솔비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해 줄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남다른 애착을 갖고 준비 중인만큼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특히 솔비는 "예능과 연기에도 도전했지만 늘 가수라는 본업은 잊지 않고 있다"며 "가수이기에 노래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그룹에서 솔로로 혹은 타 분야에서 활동하다 가수로 돌아온 여가수들이 2008년 여름 가요계를 어떻게 사로잡을지 또 최후 승자는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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