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적적인 수장인 양현석이 YG 소속 가수들의 근황을 직접 전했다.
양현석은 12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게 직접 글을 올려 "오늘은 빅뱅에 관한 소식들을 전해드릴까 해요"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이 글에서 "태양의 솔로 앨범이 나온 지 벌써 3주가 지났는데, TV 방송을 두 번밖에 진행하지 못했는데요"라며 "태양의 홍보 활동이 좀 더 부진하게 보였던 이유는 대부분의 음반 기획사들이 음반 발표 일주일 전에 심의용 CD를 만들어 방송사에 접수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데(방송 심의를 받기 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됨) 요즘 새 앨범 발표 전에 음원 유출 사고가 빈번한지라, 태양 솔로 앨범의 경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방송 심의 접수를 앨범 발표 이후로 미뤘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태양의 음악을 아끼는 마음에 결정한 선택이었는데, 결국 작은 오해의 원인이 됐네요"라며 "그리고 안타깝게도 지난 주에는 빅뱅의 태국 콘서트 때문에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요"라고 덧붙였다.
양현석은 또 "성난 태양 팬들을 위해 태양의 솔로 콘서트(?)를 마련해볼까 해요"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습니다만, 콘서트 시기는 7월 말 경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태양의 경우 남자 팬들과 2, 30대 팬들이 많기 때문에 2회에 걸쳐 미성년자와 성인을 구분하여 진행하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중 입니다"라고밝혔다.
한편 양현석은 빅뱅의 새 미니 앨범은 오는 8월 1일 발매된다고 전했다. 양현석은 12일 남긴 글에서 "빅뱅의 미니 앨범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분위기와 잘 맞는 'OH MY FRIEND'라는 곡이 수록될 예정이기도 해서 미니 앨범 발 시기를 8월로 결정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