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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고 공연으로 평가 받는 가수 김동률이 7억원을 투입한 무대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김동률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에필로그'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례 없는 2억원의 무대제작비가 투입된 공연으로, 품격이 다른 콘서트를 기대하는 관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규모면에서도 압도적이다. 49인조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백밴드 12명, 코러스 30명과 게스트 뮤지션 등 총 100여 명에 이르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김동률은 완벽한 공연을 위해 일주일 내내 체조경기장을 대관해 공연계 관심을 증폭시켰다. 그야말로 200여 명의 스태프들이 참여하며 7억 원이 소요된 이번 공연의 최대 수혜자는 관객이 됐다.
또 김동률은 과거지난 4월 경기 고양과 성남에서 열린 공연과는 전혀 다른 레퍼토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률은 13일 소속사 측을 통해 "이번 공연은 소리를 온전히 담아내는데 역점을 뒀다. 콘솔 5대에 채널만 160개 이르는 만큼 객석에도 모든 소리가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김동률은 지난 1월 말 5집을 발표하고 상반기 최고의 음반으로 기록될 만큼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