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너무 달렸나?..'불후의 명곡'에 불똥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06.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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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사진출처=KBS>


2박3일 달린 '1박2일'의 열이 '불후의 명곡'에 튀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가 15일 결방된다.


'불후의 명곡'측 제작진은 15일 "이미 제작은 끝났었지만 프로그램의 구성문제로 방송을 한 주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피선데이'측은 15일 방송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해피선데이'의 세 코너 모두 제작이 완료돼 방송만을 앞두고 있고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1박2일'의 연평도 특집이 너무 길어 프로그램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1박2일'을 줄이자니 괜히 2박3일 촬영한 특집이 아니니만큼 내용들이 모두 재미있어 버리기엔 너무 아까웠다.

결국 '이맛에 산다'와 '불후의 명곡'을 두고 구성을 조정해야 했으나 '이맛에 산다'는 6월 1일 첫방송된 코너이기에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코너의 방송을 미루자니 코너 정착에 더욱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위험이 따른다.

결국 제작진은 2코너가 방송돼야 하는 상황에 고민하다가 '불후의 명곡'측에 한 주 방송을 미루자고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R.ef가 출연해 그들의 '불후의 명곡'을 소개할 예정이었던 녹화분은 22일로 방송이 한 주 미뤄졌다.

15일 '해피선데이'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1박2일-연평도 특집'과 '이맛에 산다-송어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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