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근 기자 qwe123@ |
새롭게 제작되는 케이블 인기 드라마 '별순검' 시즌2에서 하차한 온주완이 그 배경을 전했다.
MBC드라마넷의 인기 드라마 '별순검'에서 순검 김강우 역으로 활약한 온주완은 최근 하차를 전격 결정했다. 그는 이에 대해 "안하기로 했다기보다는 못하게 된 것"이라며 "네 사람 전부가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빠진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온주완은 "'별순검'은 주연을 맡아 출연한 첫 드라마였다"며 "처음엔 가벼운 케이블 드라마라고 여기고 드라마 시스템을 배우고 오자고 단순히 생각했지만 찍으면서 너무 마음에 들고 점점 좋은 작품이라는 걸 알게 돼 애착이 컸다"고 설명했다.
온주완은 "시즌2 역시 욕심을 낸 것은 맞지만 저 혼자 욕심을 낸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며 "함께 하차하게 돼 아쉽다"고 덧붙였다.
조선판 CSI 과학수사대로 불린 '별순검'은 마니아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 속에 국내 케이블채널 자체제작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4.33%(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뿌렸다.
최근에는 세계 4대 방송 프로그램 페스티벌로 불리는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 본선에 올랐으며, 일본에도 수출돼 KNTV에서 방영되며 케이블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
온주완 외에 류승용 안내상 박효주 등이 모두 하차한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별순검 시즌2'는 오는 9월 20일 첫 방송을 목표로 새 출연진을 꾸려 다음 달께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