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 후속 드라마 '유리의 성'의 새 주인공으로 김승수와 윤소이가 확정됐다.
'유리의 성'의 연출은 맡은 조남국 PD는 20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 드라마는 세 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김승수와 윤소이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이진욱은 유력한 상태이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 PD는 "박원숙 이혜숙 등 중견배우들이 주인공의 주변인물로 등장한다. 주인공 외에 이들의 이야기도 다뤄진다"고 덧붙였다.
'유리의 성'(연출 조남국, 극본 최현경)은 방송사 아나운서가 재벌가에 시집을 갔다가 이혼 한 뒤 다시 최고의 앵커가 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윤소이는 극중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아나운서 정민주 역을 맡았다.
김승수는 민주의 선배이자 보도국 앵커 석진 역으로 후배 민주를 사랑하지만 아내의 죽음으로 홀로 딸을 키우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망설이는 모습을 그린다.
'유리의 성'은 7월 중순 첫 촬영에 들어가며 8월 말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