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1-1'(이하 강철중)이 한국영화로는 11주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봉한 '강철중'은 개봉 첫주 140여만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4월 첫째주 공수창 감독의 'GP 506'이 1위에 오른 데 이어 11주만이다.
'강철중'은 개봉 첫 주 다른 할리우드 영화를 압도하며 1위에 올라 흥행 추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위에 오른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는 3주차에 53만명을 동원, 지금까지 314만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비록 '쿵푸팬더'가 개봉된지 3주가 지나기는 했지만 '강철중'과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강철중'의 위력을 알 수 있다.
3위부터 5위까지 할리우드 영화들은 '강철중'과 더욱 차이가 벌어진다. 3위 '인크레더블 헐크'는 같은 기간 동안 20만명을 동원했으며, 4위 '겟스마트'는 13만, 5위, '섹스 앤 더 시티'는 7만명을 불러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