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모던 록밴드 넬이 이달 중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그런데 이번 공연이 넬의 군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초 4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기억을 걷는 시간'으로 인기몰이를 한 넬은 오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넬 콘서트-Stay'란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이와 관련, 넬 측은 2일 "지난 6월 28일 '미쓰라진의 음악데이트' 공개방송에 출연한 넬은 이번 stay콘서트가 자신들에 매우 중요한 공연이며 한동안 단독공연을 못할 것 같다는 멘트를 해 팬들의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발언을 두고 일부 팬들은 멤버들의 군 입대와 병영 이행이 임박해진 상황이 아닌가라고 점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번 넬 콘서트를 제작하는 무붕의 이재인 대표는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사안은 없지만, 공연기획사로 이번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냐는 문의 전화를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연말로 계획했던 넬 크리스마스콘서트를 포함해 하반기 공연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해 이번 공연이 넬 멤버들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가 될 가능성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