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 ⓒ홍봉진 기자 |
배우 김선아의 어깨 부상 소식이 알려져 팬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는 가운데 김선아가 '밤이면 밤마다' 촬영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선아는 지난 4일 오후 MBC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극본 윤은경 김은희·연출 손형석) 촬영 도중 물걸레질 된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에 골절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김선아는 전치 3주 진단과 함께 1주일 가량 오른팔을 사용하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를 받았으나 촬영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김선아는 휠체어를 타고 촬영현장에 복귀했다. 현재 김선아는 오른팔을 거의 사용할 수 없는 상태지만 진통제를 맞아가며 촬영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선아 소속사 관계자는 7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새벽까지 밤샘촬영을 진행했다"면서 "김선아는 현재 병원으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낮 12시부터 서울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재개되는 야외 촬영에 또다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김선아가 촬영하면서 코피를 쏟고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 등 체력이 고갈된 상태"라면서도 "이런 이야기가 알려지게 되면 홍보성으로 비춰질까봐 밝히기 조심스러워 오히려 부상 소식을 숨기고 싶었다"고 속사정을 전했다.
김선아가 부상투혼을 보이며 촬영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밤이면 밤마다'는 문화재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며 김선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