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경 ⓒ송희진 기자 songhj@ |
배우 이현경이 10년차 주부 겸 아이의 어머니로 변신해 강한 여성으로 무대 위에 선다.
이현경은 오는 11일부터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열리는 콘서트 드라마 '여보, 고마워'(연출 위성신)로 연기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여보, 고마워'는 결혼 10년차 주부와 남편의 이야기. 잘 나가는 대학교수로 실제 가장 노릇을 하는 아내가 공학박사 출신 연구원에서 사업가를 거쳐 고시생이자 전업 주부가 된 남편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기를 모았던 '줌데렐라'의 작가 고혜정(40)씨의 부부 에세이를 연극으로 옮겨 놓아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
이 작품은 남편이 암에 걸리면서 발생한 이견, 화해와 용서를 그린다. 이현경이 작품을 통해 배우 유태웅과 호흡을 맞춰 연기를 펼친다.
한 관계자는 "이현경이 이번 무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열정적인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가져달라"고 밝혔다.
'여보, 고마워'는 이현경, 유태웅과 함께 뮤지컬배우 서범석과 탤런트 강경헌이 더블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