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송희진 기자 songhj@ |
'건강미인' 신애의 청순함의 비결은 무엇일까.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코너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신애는 알렉스와 가상 부부로 등장하며 청순한 모습으로 남성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청순미인의 상징적인 이미지인 바람이 불면 날라 갈 것 같은 가냘픈 외모와는 거리가 먼 신애가 청순한 건강 미인으로 거듭난 이유는 실제 성격에 있다. 보수적인 성격에서 비롯된 패션취향과 소극적인 대인 관계가 그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애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화장을 하지 않는 이유는 맨 얼굴에 자신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남보다 화장을 못 하기도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다"며 "평소에는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 이상으로 노출이 있는 옷을 입지 않는다"고 말했다.
낯가림이 심한 편이라는 신애는 "한번 친해지면 굉장히 친해지지만, 친해지기까지 그 과정이 오래 걸린다"며 "과거 억울한 일(스캔들)이 생겼을 때도 나의 소극적인 성격 탓에 제대로 해명 한번 해보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신애는 "알렉스와의 '우리 결혼했어요' 재투입 당시도 알렉스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어색함과 시청자 반응이 어떨지 몰라 망설였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만약 신애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솔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면 지금 같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을 것이다"며 "신애의 솔직함 역시 신애의 청순함을 배가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고 말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신애는 조만간 연기자의 모습으로 팬을 만날 예정이다.